2021년 호주 인구 중 750만명 해외 출생자.. 29.1%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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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96만7천, 인도 71만, 중국 59만5천, 뉴질랜드 55만9천명 순
한국 2011년 8만6천명 → 2021년 10만6천명(0,4%) 15위
2021년 호주 인구 중 29.1%가 해외 출생자로 2020년 29.8%보다 약간 감소했다.
거의 매년 호주로 이민을 오는 인구가 외국으로 영주 출국하는 인구보다 많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둘째 해인 2021년은 예외였다. 해외 출생자가 2020년 29.8%(770만명)에서 2021년 29.1%(750만명)로 약간 감소했다. 이는 2000년 이후 첫 하락인데 코로나 사태로 인한 국경봉쇄 영향 때문이다. 2021년 호주 유입 이민자와 출국 이민자 모두 감소했다.
호주의 예상 거주인구(estimated resident population : ERP)는 매년 6월30일 측정된다.
2020년 총 인구 중 29.8%(770만명)가 해외 출생자로 호주는 국제적으로 인구 대비 이민자 비율에서 9번째 높은 나라였다. 미국이 1위 15.3%(5천60만명), 2위 독일 18.8%(1,580만명), 3위 사우디 아라비아 38.6%(1,350만명) 순이었다.
1891년 최초 인구조사 당시 인구 중 32%가 해외 출생자였다, 그후 1947년 10%까지 하락했다. 1차 세계대전, 경제 대공황, 2차 세계대전 여파 때문이다. 백호주의 영향도 있다.
2021년 호주 인구 중 잉글랜드(96만7,000명)가 해외 출생자 최다 그룹이었다. 잉글랜드 출생자는 2012-2016년 사이 100만명을 넘었지만 이제는 하락 추세다. 인도 출생자는 71만0,000명(1만3천명 감소)으로 2위를 차지했는데 인도는 2011년 이후 최다 상승 국가다. 중국 출생자는 59만6,000명(5만2,000명 감소)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출생자는 2011년 8만5930명(0.4%)에서 2021년 10만6560명(0.4%)으로 15위를 차지했다.
호주 출생자는 1820만명으로 2021년 19만6천명 증가했다.
2011년과 2021년을 비교하면 해외 출생자 중 인도가 가장 많은 37만3천명 증가를 기록했다. 중국은 20만8,000명, 필리핀은 11만8,000명 증가했다.
호주 출생자의 중간 연령(median age)은 1996년 30세, 2021년 34세로 늘었다. 해외 출생자 평균 연령은 1996년 44세, 2005년 46세, 2019년 43세, 2021년 45세였다. 출신국별로 큰 편차를 보였다. 그리스 출생 이민자의 평균 연령은 75세인 반면 네팔 출생 이민자의 평균 연령은 29세였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