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노총(ACTU), 5.5% 임금인상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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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마너스 위원장 “RBA 예측인 인플레 수준 반영해야”
보수 싱크탱크 IPA “고물가, 고금리 위험”
16526808573707.jpg 샐리 막마너스 ACTU 위원장(왼쪽)  

호주노총(ACTU)은 최근 연례 급여 조정(Annual Wage Review)에서 생계비 앙등으로 인한 높은 물가인상률을 반영해 임금 인상률을 5%에서 5.5% 상향 조정해 요구했다. 

ACTU의 5.5% 인상 요구는 호주 물가인상률 전망과 동일한 수준이다. 호주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월 말까지 1년동안 5.1%로 거의 20년래 최고 상태를 기록했다. 중앙은행(RBA)은 올해 중반까지 5.5%의 CPI를 예상하고 있다.

5.5%의 성인 최저 임금 인상은 현행 시급이 $20.33에서 $21.45로 오르는 것이다. 주급으로는 $772.60에서 $815.09로  $42.49 오른다. 연간으로는 $40,175.20에서 $42,384.84이 된다.

샐리 맥마너스(Sally McManus) ACTU 위원장은 “5.5%는 연간 물가인상률과 동일한 것이다. 이보다 낮으면 실질 급여는 하락하는 것이다. 전체 근로자 4명 중 1명이 최저 임금 또는  어워드의 낮은 급여를 받는다. 연방 정부는 9년동안 물가인상률보다 낮은 임금 인상을 유지해 오면서 저임금 근로자들의 고통을 외면해 왔다. 물가가 폭등한 상황에서 더 이상 이런 상태가 지속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앤소니 알바니즈는 야당 대표도 지난 주 물가인상률과 동일한 5.1%의 최저임금 인상안을 지지하면서 집권하는 공정근로청(FWC)에 이를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보수 싱크탱크인 공공문제연구소(Institute of Public Affairs: IPA)는 “최저 임금이 5.1% 인상될 경우, 향후 12개월동안 인플레이션은 2.25%, 이자율은 0.57% 상승할 것이다. 이로 인해 평균 홈론 상환 가구의 연간 부담이 $3,279 늘어날 것이다. 과거의 고인플레와 고금리 시대로 복귀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하며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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