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5% 수수료 챙기는 우버.. 인력 이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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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물가 인상 불구 기본 수익은 최저
우버 수수료는 디디(13%)•올라(15%)의 2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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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생활비 부담 증가와 낮은 요금으로 차량공유서비스 종사자들의 수익이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인력 이탈 우려도 나온다.  

호주차량공유운전자협회(Ride Share Drivers’ Association of Australia)에 따르면 최근 우버 기사에게 부과하는 수수료가 크세 치솟으면서 운행 거부가 급증했다. 레스 존슨 사무총장은 “기름값 인상도 문제지만 우버 수수료가 폭등했다. 손님을 태우기 위해 12km를 달려 5분도 안 되는 거리를 이동하면 오히려 손해”라고 밝혔다. 

그는 2016년에 협회가 결성된 이후 연료비는 2배로 올랐지만, 기사들의 임금 인상 폭은 매우 제한적이었다며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다른 공유서비스로의 운전자 이직률이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주 주말 우버는 치솟는 휘발유 가격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에 도입했던 임시 유류 할증료(fuel surcharge)를 폐지했고, 운전자들은 킬로미터당 약 6센트를 더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부업으로 우버 차량을 2년간 운전해 온 샌디 나게시는 “우버가 생존하려면 기사에게 13%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디디(DiDi)나 15%의 올라(Ola)와 같이 수수료를 인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우버가 운전사에게 부과하는 수수료는 27.5%다. 연료비까지 산출하고 나면 5분 안팎의 짧은 거리를 운행했을 때 버는 금액은 불과 5.9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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