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D 주민 3명 중 2명 "전기료 걱정에 에어컨 안 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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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2104438494.jpg 사진:shutterstock

많은 호주인이 에너컨을 틀어서 더위를 피할지, 전기료를 아끼려고 더위를 참을지 갈림길에 서 있다. 이러한 딜레마는 전국에서 냉방비 걱정이 가장 많은 퀸즐랜드 주민들이 많이 겪는다.

스웰터링 시티즈(Sweltering Cities) 보고서에 따르면, 집에 에어컨이 있는 퀸즐랜드 주민의 3분의 2가 비용이 걱정돼 에어컨을 켜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퀸즐랜드 주민 440명 포함 전국 2,300명 응답자는 고온과 폭염으로 인한 생활 경험을 공유했다. 

응답자 68%는 더운 날이나 폭염에 몸이 불편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그런데, 퀸즐랜드주 응답자는 이 답변 비율이 74.1%에 달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67.8%), 빅토리아주(65.5%)와 비교하면 상당히 높다. 

세입자 옹호 단체 베터 렌팅(Better Renting)의 최근 보고서는 퀸즐랜드주 세입자는 전국에서 가장 더운 실내 온도를 겪었다고 분석했다. 

이 여름 보고서에 따르면, 퀸즐랜드 임대 주택의 평균 실내 온도는 28.2도 이상으로, 여름의 절반이 평균 온도를 넘어섰다. 평균 습도는 64.4%였다. 

이에 따라 냉방 및 단열 기준과 관련하여 임대 주택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포괄적인 규제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현재 에너지 성능과 관련된 최소 임대 기준을 도입한 관할권은 수도준주와 빅토리아주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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