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교사 거의 60% 퇴직 의향 밝혀.. 교직 만족감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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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무로 인한 압박과 탈진, 안전 이슈 주요 사유”
과도한 행정 업무, 낮은 대우, 과소평가도 해결 과제
16545744726054.jpg 최근 NSW 교사들이 급여 인상 파업 시위를 했다 

호주 교사들의 절반 이상이 퇴직 의향을 밝혀 교직에 대한 교사들의 만족감이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멜번의 모나시대학 연구팀은 전국 2444명의 초등 및 고교 교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5월 호주 교육저널(Australian Journal of Education)에 발표했다. 이 설문조사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부터 시작돼 계속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거의 60%가 교직에서 퇴직 의향을 밝혔다. 교육학과를 졸업한 신임 교사들 중 거의 절반이 5년 만에 퇴직 의향을 나타냈다. 퇴직 의향을 밝힌 교사들 중 62%가 격무로 인한 압박감(workload pressure), 탈진 현상(burnout), 교내 폭행 및 위협 등 안전 이슈를 주요 사유로 꼽았다. 

연구 논문의 저자인 피오나 롱뮈어 박사(Dr Fiona Longmuir)는 “교사들이 교직 업무를 과도하고(excessive) 비현실적이며(unrealistic), 지속불가능한(unsustainable) 것으로 묘사했다”고 설명했다.  

한 교사 응답자는 “하루의 시간이 제약된 상황에서 교사들은 학교 행정 업무와 직접적인 가르침 외 학교 관련 일로 보내는 시간이 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롱뮈어 박사는 “불필요한 행정 업무와 보고서 작성으로 좌절감을 준다. 20% 이상이 피로 누적, 스트레스, 탈진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대중들의 대화, 특히 미디어에서 교사에 대한 과소평가(undervalued), 낮은 대우(under-appreciated), 존경심  상실(disrespected)에 대한 교사들의 실망도 크다. 업무 축소와 과소평가되는 점이 개선되어야 교직 이탈 현상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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