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콜린스급 잠수함’ 재정비사업 60억불 예산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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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잠수함 도입 2030년대 후반 이후 가능.. 전력 공백 메꿔야
10년 수명 연장 불가피, 설계사 ‘사브’ 참여 논란
16557048572068.jpg 호주 해군의 콜린스급 잠수함(HMAS Collins)

호주는 오커스 3자(호주•미국•영국) 안보동맹 체결로 미국이나 영국으로부터 핵잠수함을 도입할 계획이지만 빨라야 2030년 후반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재 운용 중인 노후 ‘콜린스급 잠수함(Collins-class submarines)’의 가동을 10년가량 연장해야 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와 관련, 호주 해군과 호주의 잠수함 건조회사인 국영 기업 ASC(Australian Submarine Corporation: 호주잠수함공사)는 콜린스급 잠수함 재정비 사업(refit program)으로 약 60억 달러의 예산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콜린스급 잠수함은 스웨덴 기업 사브(SAAB)가 설계했는데 해군과 ASC는 이 프로그램에서 사브를 배제하거나 최소한의 역할만 주는 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콜린스급 운용에서 많은 문제가 노출돼 만족도가 크게 낮기 때문이다.

16557048587497.jpg 시드니항에 들어온 콜린스급 잠수함

그러나 국방부 내부에서는 “재정비 사업에 사브가 완전하게 참여하지 않을 경우,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한편, 전직 국방장관인 피터 더튼 야당(자유-국민 연립) 대표는 일각의 비밀 정보 유출 비난에 대해 “미국이 호주에게 2030년까지 2척의 핵잠수함을 판매하는데 동의할 가능성이 있다”는 종전의 그의 주장과 관련, “나의 코멘트는 비밀 정보 유출이 아니며 나의 전문적 판단 (professional judgment)”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미국이 2척의 조기 판매 계획에 동의할 것”이란 코멘트를 하면서 호주 핵잠수함을 보다 빠르게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종전의 주장을 반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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