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방학기간 ‘공항 대혼잡’ 반복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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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년 항공업계 인력난 지속 우려
빈번한 항공편 지연•취소, 수하물 분실 등 고객 불만 폭주
16560342770086.jpg 대혼잡을 이룬 멜번 국내선 공항

7월 학교 방학을 앞두고 공항이 전보다 더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부활절 연휴와 여왕 생일 황금연휴 기간 내내 발생했던 공항 혼잡 문제에 이어 향후 12개월 동안 항공편 결항 및 운휴, 취소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로 인한 국경 폐쇄 기간에 1만5천여 명의 항공업계 종사자가 해고됐지만, 부족한 인력을 다시 채용하는 과정이 쉽지 않아 항공사들이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기 때문이다.

시드니공항의 제프 컬버트 대표는 “현실적으로 방학 전까지 충분한 인력 채용이 어려워 보인다. 게다가 현 상황으로 봐서는 방학 이후에도 직원 부족 사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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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소셜미디어에는 항공편 지연과 취소, 수하물 분실, 콜센터 연결 불통, 최소된 항공편에 대한 크레딧 이용약관 등에 대한 고객 불만으로 가득했다. 

콴타스 항공편의 결항 및 지연으로 다윈에서 출발한 지 한참 만에 영국 런던에 도착한 한 승객은 수하물 분실로 인해 무려 3일 동안이나 본인 물건 없이 지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늦은 밤이나 새벽에 항공편이 취소돼 공항 바닥에서 잠을 청해야 했던 승객도 상당했다. 

콴타스는 성명을 통해 “자사 항공을 이용하며 불편을 겪은 모든 고객에게 죄송하다”며 “현재 직면한 문제를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으며 신속한 해결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기에 현재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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