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 코로나 규제 추가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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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마스크 의무 착용 등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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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주정부가 공항 내 마스크 의무 착용 및 요양시설 방문자수 제한 그리고 요식업 및 검역 격리 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백신 3차 접종 의무화 규정을 철폐했다. 남아있는 코비드 관련 규정도 이번 겨울까지만 유지될 것으로 보여 오는 11월26일 주선거가 실시될 무렵이면 빅토리아주 역시 코비드 이전의 일상을 거의 대부분 회복할 전망이다.

추가 규제 완화는 6월24일(금)부터 시행되며 이후 남게 되는 의무 규정은 전철, 트램, 버스 등의 대중교통 및 택시/공유형 차량 이용시 마스크 착용과 의료기관, 요양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백신 3차 접종이다. 

최소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근로자들의 경우 재택근무를 의무화한 규정 역시 철폐됐지만 직장 내 백신 접종과 관련된 규칙은 고용주가 자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요양시설 방문자수 제한도 철폐됐지만 노인 및 장애인 요양시설 방문자들은 방문 당일 신속 항원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아야 한다.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아직도 7일간 자택에서 격리해야 하지만, 자신의 차로 가족 구성원을 학교나 직장으로 데려다 주는 것은 허용된다. 다만, 이 경우 양성 판정자는 반드시 차 안에 머물러야 한다.  

한편 마스크를 착용하는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비율은 계속 줄고 있다. 5월 멜번 전철 네트워크 마스크 착용자 비율은 53%에 머물렀으며, 트램은 62%였다. 이는 4월 대비 각각 9%포인트와 6%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지난 3월엔 전철 이용자의 72%와 트램 이용자의 76%가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2월부터 대중교통 이용객들에게 무료로 배포된 마스크 개수만도 5만2천장에 이른다. 

멜번대학교의 낸시 백스터 인구 및 글로벌 보건대학원장은 지금은 정치인들이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리더쉽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코비드 관련 규정이 완화될 때마다, 호주 내 모든 수석보건자문들은 한 목소리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해왔다. 우리는 이제 팬데믹과 관련 개인적 책임의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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