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코로나 후유증.. 여성이 남성보다 50%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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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호흡곤란•관절통 등 4주 이상 지속
50~60대 여성 가장 ‘취약’, 호주 약 35만명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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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성보다 코로나 증상을 장기적으로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과학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50~60대 여성이 남성보다 장기코로나(long COVID)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확진자 110만명 이상의 건강기록과 7,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호주 정부는 코로나 감염 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될 경우 ‘장기 코로나’로 정의한다. 장기 후유증으로도 볼 수 있는 롱 코비드의 일반적인 증상은 만성피로, 호흡곤란, 심장 압박, 집중력 감소, 기억력 저하, 관절통 등이다. 체위 기립성빈맥 증후군(Postural orthostatic tachycardia syndrome, POTS)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 뚜렷한 원인이나 치료법은 알려진 바가 없다. 

연구원들은 천식이 있으면 코로나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흥미롭게도 당뇨병과 고혈압, 콜레스테롤 등의 병력과 장기 코로나 후유증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확실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국내 롱 코비드 발생률에 대한 공식 수치는 없지만, 해외 데이터를 보면 코로나 감염자의 10~30%가 장기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누적 코로나 확진자 수 700만 명으로 산출해보면 적어도 5%가 장기 코로나를 앓고 있다고 했을 때 약 35만 명이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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