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기차 또 파업.. 서비스 50-75%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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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도시간 급행열차’ 안전 논란.. 노조와 주정부 갈등
시민들 막대한 불편, 올들어 한 달 이상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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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기차가 노조의 파업으로 이번 주와 다음 주 50-75%의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시민들에게 막대한 불편을 주고 있다.

올 들어 벌써 두 번째 파업이고 홍수 기간 중 파행을 포함하면 비정상 운행 기간이 한 달을 넘는다. 

기차 운행은 28일(화) 절반으로 줄었고 7월 1일(금)은 네트워크의 75% 서비스가 중단된다. 상당수 서비스가 취소된 가운데 그나마 운행하는 기차도 시속 60km로 ‘느림보 운행’을 제한해 평소 보다 두 배나 오래 걸릴 수 있다.

28일 출퇴근 시간대의 기차 서비스 중 절반이 취소됐고 다음 주는 더 많은 서비스가 취소될 예정이다.

매트 롱랜드(Matt Longland) 시드니기차(Sydney Trains) 최고경영자는 “철도 이용객들은 모든 기차 이용 피해야 한다. 정말 필요한 경우만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노조의 파업은 한국 현대차그룹의 로템이 제작한 도시간 급행열차(intercity fleet)의 안전문제에 대한 논쟁이다. 철도 트램 버스노조(Rail, Tram and Bus Union)의 알렉스 클라센스(Alex Claassens) 위원장은 “우리는 이 기차가 안전하지 않다고 지난 4년동안 주장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도미니크 페로테트 주총리는 “철도안전국(rail safety authority)으로부터 새 기차가 안전하다는 말을 들어왔다. 가능한 빨리 운행에 투입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립안전 당국이 안전하다고 평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노조가 비합리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주정부는 철도근로자들에게 새로운 고용계약을 제시하고 있다. 노조는 이같은 제안을 뇌물(bribe) 공여라고 반박하고 있다.

한편, 이번 주는 철도 외 병원과 학교에서도 파업이 진행된다. NSW의 80개 공립병원의 간호사와 산파들은 주정부의 3% 급여 인상과 인력 부족난에 항의하며 28일(화) 오후 2시부터 24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교사들도 지난 3월 파업을 한 바 있다. 

NSW 공립학교와 가톨릭학교 교사들은 30일(목) 24시간 파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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