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터널 시위로 일시 봉쇄.. 월요일(27일) 출근길 큰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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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케이드 오스트레일리아’ 시위자 차량으로 터널입구 막아
16563042691339.jpg 블록케이드 오스트레일리아 소속 한 여성 시위자가 승용차로 하버터널 입구를 막아 대혼잡이 초래됐다

27일(월) 아침 시드니 시티 출근길이 하버터널에서 블록케이드 오스트레일리아 회원들(Blockade Australia protesters)의 기습 시위로 터널이 일시적으로 봉쇄되는 등 큰 불편을 초래했다.  

한 여성이 흰색 승용차를 터널 입구에 세워 놓고 차바퀴에 쇠줄로 몸을 묶어 터널 통행이 중단됐다. 

16563042710716.jpg 도로에서 행진하는 시위대가 경찰과 몸싸움을 하고 있다

하버브릿지를 건너야 하는 많은 차량들이 하버브릿지로 몰려 대혼잡을 이뤘다. 

경찰의 출동해 이 여성 시위자를 체포하고 승용차를 예인해 오전 9시15분경부터 터널 통행이 재개됐다.

이날 오전 약 100명의 시위자들이 시티에서 구호를 외치고 드럼을 치며 행진해 교통 흐름을 방해했다.

경찰은 27일 이 단체의 시위 예고를 알았지만 지난 주 중단 요청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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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케이드 오스트레일리아는 기후변화 행동을 촉구하는 민간단체로 종종 과격한 시위를 전개해 관심을 모은다. 또 차량통행을 막는 시위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기도 했다. 

지난 3월 이 단체 회원들이 시드니 보태나항만에서 5일동안 시위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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