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인구 44% 크리스천, 39% '종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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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가톨릭 가장 많이 감소
이슬람 3.2%, 힌두교 2.6%, 불교 2.4% 순
2021년 인구조사에서 나타난 호주 종교 현황의 특징은 크리스천 인구가 100만명 이상 감소했고 호주 종교의 다변화 추세가 증가했으며 호주인 중 거의 1천만명이 종교가 없다는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종교 현황은 인구조사에서 의무가 아닌 자발적 질문이다. 2021년 응답자의 93.1%가 답변에 참여해 2016년 조사(09.9%)보다 참여 비율이 높아졌다.
이에 따른 호주인의 4대 종교와 인구 분포는 다음과 같다
* 기독교(Christianity. 43.9%)
* 종교 없다(No religion. 38.9%)
* 이슬람(Islam. 3.2%)
* 힌두교(Hinduism. 2.7%)
* 불교(Buddhism. 2.4%)
지난 반세기동안 크리스천 인구는 꾸준히 감소세를 보인 반면 다른 종교는 상승세를 보였는데 특히 지난 20년동안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졌다.
호주의 크리스천 인구는 2016년 1,220만명(인구 중 52.1%)에서 2021년 1,110만명(43.9%)으로 줄었다. 크리스천 안에서 감소세가 가장 큰 종파는 성공회(Anglican)와 가톨릭(Cathilic)으로 전체 감소의 78%를 차지했다.
가톨릭 교인은 호주 인구 중 2016년 22.6%에서 2021년 20%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최다 크리스천 종파다. 성공회 교인인 호주 인구 중 2016년 13.1%에서 2021년 9.8%로 줄어 호주인 10명 중 1명 비율로 감소했다. 성공회 교인은 1954년 호주 인구 중 38%를 차지했었지만 1986년 24%로 가톨릭 26%에 1순위 내준 뒤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호주 기독교인의 평균 연령이 47세인데 성공회 교인의 평균 연령은 56세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