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해초사료 유통 돌입… 축산업 메탄 배출량 99~95% 감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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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탄소 배출량, 축산업에서 10% 발생

축산업으로 인한 메탄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분홍빛 바다고리풀(asparagopsis) 사료첨가제가 마침내 판매에 들어간다.
호주에서 바다고리풀 사료첨가물 판매 허가를 받은 3개의 글로벌 업체 중 한 곳인 CH4가 이번 달 첫 판매를 발표했다. CH4의 아담 메인 호주 총괄 매니저는 “호주 시장에 최초로 바다고리풀 첨가제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수입자는 남호주 육류 가공업체 서프로(CirPro)로 남호주 포트 피리(Port Pirie)에 해당 사료첨가제 물류 시설을 구축해 내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호주연방과학기술원(CSIRO)에 따르면 분홍색 해초인 바다고리풀은 소와 양, 염소 등 먹이를 되새김질하는 반추동물이 사료를 소화하는 단계에서 메탄가스의 발생을 90~95% 감소시킬 수 있다. 소량으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주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은 전체의 약 10%를 차지한다.
CSIRO와 제임스쿡대학(James Cook University)이 4년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면서 바다고리풀 사료첨가제의 효과성을 입증, 2020년에 특허받은 이후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우수한 효율성으로 호주와 글로벌 축산업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다고리풀 해초를 사료첨가물로 판매할 수 있는 국제특허권은 정부 소유 CSIRO의 자회사인 퓨처피드(FutureFeed)가 보유하고 있다. 퓨처피드는 울워스 그룹(Woolworths Group)과 그레인코프(GrainCorp), 하베스트 로드(Harvest Road), 스파크랩스 컬티브8(Sprklabs Sultiv8) 등 여러 민간기업의 투자를 받고 있다.
배출량 감소 잠재력이 실현된다면 바다고리풀 첨가제의 국제 상업 시장은 연간 수십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