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자드 NSW 보건장관 “4차 백신 접종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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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AGI, 65세 미만 접종 허용 검토 중
NSW를 포함한 호주 전역에서 ‘3차 코로나 감염 파동’ 조짐이 나타나면서 입원 환자가 증가하자 브래드 해자드 NSW 보건장관은 “당국의 승인이 나는대로 가능한 빨리 4차 코로나 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4차 접종 대상은 면역 취약층, 65세 이상, 노인요양원 거주자, 50세 이상 원주민 등이다.
NSW의 코로나 감염자는 5일 신규 감염 1만504명에서 6일 1만3,775명으로 3천명 이상 증가했다. 입원 환자도 1,782명에서 1,822명으로 늘었다. 3차 접종 미완료자들 중 입원 환자가 늘고 있다. 중환자실(ICU) 입원 환자도 58명에서 64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는 5일 14명, 6일 10명을 기록했다.
해자드 장관은 “올해 1월 이후 NSW에서 숨진 사람 중 백신 접종 미완료자가 1,232명이다. 올해 코로나 관련 사망자 중 56%가 2차 접종 또는 미만인데 아직도 3차 접종을 미루는 사람들이 많다. 1, 2차 접종은 각각 95%를 넘었지만 3차 접종률은 68.1%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호주 면역관련기술자문그룹(Australian Technical Advisory Group on Immunisation: ATAGI)은 접종 백신의 면역력이 점차 사라지면서 4차 접종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해자드 장관은 “가능한 빨리 ATAGI의 규정 변경으로 65세 미만도 4차 접종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지난 주 목, 금요일 보건장관 미팅에서 내가 이 이슈를 제기했다. 4차 접종을 확대해야 하고 가능한 빠르게 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견해”라고 말했다.
케리 챈트 NSW 최고보건자문관은 “오미크론 변종인 BA.4와 BA.5(variants BA.4 and BA.5.)가 호주의 새 감염 급증 파동을 주도하고 있다. 7월말에서 8월초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입원률은 지난 1월 BA.1 파동 당시와 비슷할 것이다.
현재 겨울철 독감과 RSV(호흡기융합 바이러스: respiratory syncytial virus) 등 다른 바이러스들이 동시에 유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7500명 이상의 호주인이 코로나로 숨졌다. 챈트 자문관은 “델타 변이에는 2차 접종으로 적합하지만 오미크론 변이에는 이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추가 접종을 당부했다.
한호일보 고직순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