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코로나 4차 접종 50세 이상 ‘적극 권장’, 30~49세 ‘선택적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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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대상 연령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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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호주면역기술자문위원회(Australian Technical Advisory Group on Immunisation: ATAGI)는 “겨울철을 맞아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급증으로 환자들의 병원 입원에 심각한 압박을 주는 것이 50세 이상 국민들의 4차 백신 접종을 권유한 주요 계기”라고 설명했다.

30-49세는 원하면 접종을 하는 선택권을 부여했는데 이 연령대을 위한 2차 부스터샷(a second booster)의 효과가 제한됐기 때문이다

호주는 7일 약 3만9천명의 신규 코로나 감염과 59명 사망자를 기록했다. 8일 NSW와 빅토리아, 퀸즐랜드 3개주의 신규 감염이 3만명에 근접했고 사망자는 32명(NSW 7, 빅토리아 9, 퀸즐랜드 13명)을 기록했다.

ATAGI의 결정으로 11일부터 4차 접종 대상이 만 30세 이상으로 확대됐다. 50세 이상은 적극 권장, 30~49세는 선택적으로 접종을 권고했다.

이는 ATAGI의 4차 접종에 대한 지난 5월 25일 이후 최신 업데이트다. 당시 ATAGI는 65세 이상을 우선 대상자로 분류하고, 신체 건강한 16~64세에 대해서는 3차 접종으로 중증 감염 위험이 낮으므로 현시점에서는 4차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최근 심신규 감염과 사망자가 계속 늘자 이번 주 입장을 변경(강화)했다

기존에 정부는 6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장애인 시설 거주자,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50세 이상 원주민 및 토레스 해협 섬 주민 등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우선 실시했다. 6일 기준 65세 이상 4차 접종률은 59.5%다.

호주의 3차 접종(1차 부스터샷) 접종률은 아직도 저조한 편이다. NSW가 64.7%, 퀸즐랜드가 58.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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