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의 예약 대기 더 길어져… 최소 3~4일 기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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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2.5 → 4일, 빅토리아 2→3일로 증가
6월 독감 환자 15만명 ‘급증 추세’
정부 “응급진료소 설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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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및 독감 감염 급증으로 종합병원과 응급실이 포화 상태로 접어들자 환자들이 일반의(GP)로 몰리는 양상이다.

호주 최대 병원 예약 플랫폼인 헬스엔진(healthengine)에 따르면 GP 진료 예약 평균 대기시간이 점차 길어지고 있다. 2019년 NSW에서 진료를 예약하려면 2일 반을 기다려야 했으나 2022년 5월 기준 4일로 급증했다. 빅토리아주에서는 2019년 1.98일에서 2022년 3일 이상으로 늘었다. 

호주왕립일반의컬리지(Royal Australian College of GPs)의 브루스 윌렛 박사는 “35년 동안 의료계에 몸담아 오면서 겨울철 이렇게 많은 독감 환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라며 “GP 진료 수요 증가세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전국 독감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6월 기준 올해 독감 환자 수는 지난 5년 평균보다 높은 15만 명을 기록했다. 

글로벌 컨설팅사 딜로이트는 5월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GP에 대한 수요는 향후 10년 동안 40%, 도심 지역에서는 50%까지 증가하지만 이를 감당할 전문 인력은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방 보건부 대변인은 “환자들이 빠르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에 응급진료소 50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만성질환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메디케어 대책위원회를 구성, 예산 2억2,000만 달러를 분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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