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 빈번했던 시드니, 역대 강우 기록 모두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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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주만에 342.2mm.. ‘7월 중 최다 기록’
연간 1,889.6mm.. 1950년 2,194mm 기록도 깨질 듯
16578630543441.jpg 7월 3일 시드니 남서부 치핑노튼 지역

올해 호주 동부는 집중 호우가 빈번했다. 기상대(BOM)는 7월 1-14일 2주동안 시드니에 내린 폭우로 역대 7월 최다 강우량 기록이 깨졌다고 15일 발표했다.

1858년부터 시작된 기상대의 옵버바토리힐(Observatory Hill) 관측에 따르면 시드니는 지난 2주동안 342.2mm의 강우를 기록했다. 이는 1950년 7월에 수립된 역대 7월 최다 강우량 기록인 336.1mm을 넘어선 것이다. 그것도 한 달이 아닌 불과 보름 만에.. 

이처럼 호주 동부에 많은 량의 겨울 비가 오는 이유는 나니냐(La Niña) 현상과 남극 기류변화(positive Southern Annular Mode: SAM) 등의 영향이다. 강도와 빈도 악화에 기후변화로 인항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웨더존(Weatherzone)의 기록에 따르면 2022년 7월 14일 현재 시드니의 연간 강우량은 1,889.6mm로 집계됐다. 이는 1891년 같은 기간의 연간 강우량인 1,581.1mm의 종전 기록보다 300mm가 많은 것이다.

시드니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된 지 160여년의 통계에서 무려  300mm 이상 차이로 신기록이 작성된 것은 분명한 기상 이변 중 하나다.  

연간 강우 기록인 1950년 2,194mm도 2022년 깨질 것으로 예상된다. 12월말까지 5개월반동안 2-300mm의 비가 내리면 시드니의 연간 최다 강우량 기록이 세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7월 중에도 시드니에 정말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그 결과로 시드니 북서부와 남서부, NSW 강 주변의 여러 지역에 홍수가 났다. 1년반사이 강의 범람으로 3, 4번 침수된 지역도 있을 정도다. NSW 주정부가 자연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지자체가 37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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