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페이’ 공동창업자 몰나 & 아이젠 2억6400만불 떼돈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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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SI 2021년 호주 최고 소득 CEO 발표]

100대 상장기업 CEO 평균 419만불
증시 보고 중간 급여 280만불 41.6% 급증
보너스 231만불 신기록.. 어려운 시기 ‘돈잔치’ 비난

페레올트(CSL) 5891만불, 파렐(레스메드) 3740만불
구드만(구드만그룹) 3710만불, 톰슨(뉴스코프) 2869만불 순
맥쿼리 위크라마나야키 1469만불(7위), 울워스 반두치 1178만불(9위)

2021 회계연도에 호주 최고경영자들 중 가장 많은 돈을 번 사람은 선구매 후결제(Buy Now, Pay Later: BNPL) 시스템인 ‘애프터페이(Afterpay)’의 공동창업자인 닉 몰나(Nick Molnar)와 앤소니 아이젠(Anthony Eisen)으로 무려 2억64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13일 호주퇴직연금투자자협회(Australian Council of Superannuation Investors: ACSI)은 호주 증시 상장 200대 기업들 중 최고 소득 최고경영자들(top-earning CEOs)의 연례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의 연봉에는 기본 급여(take-home pay), 상여금(bonuses), 성과에 따른 스톡 옵션(stock options) 등이 포함된다.

아이젠과 몰나는 둘이 합쳐서 $264,222,249의 소득 기록을 세웠다. 기업을 미국에 매각한 이들은 주당 $1이었던 주식 가격이 2020년 8월 거의 $90으로 치솟자 150만주에 대한 스톡 옵션을 행사해 떼돈을 벌었다. 현재 애프터페이를 포함한 BNPL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평균 60-80% 하락했다. 

1657782065309.jpg 애프터페이 공동 창업자인 닉 몰나와 앤소니 아이젠

ACSI의  루이스 데이빗슨 최고경영자(CEO Louise Davidson)는 “애프터페이 공동창업자를 제외하고 최고 수입 CEO들은 팬데믹 기간인 2020년 억압된 연봉이 다시 상승했다. 특히 보너스가 크게 올랐다”고 밝혔다. 

증시에 보고된(reported) 금액을 기준으로 100대 상장 기업 최고경영자의 중간 급여(median cash pay: 보너스, 스톡 옵션 제외)는 28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1.6% 상승했다. 보고된 금액이 아닌 실제로 집행된 금액을 기준으로 하면 419만 달러로 상승한다. 이들의 평균 보너스는 231만 달러로 신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보너스와 스톡 옵션을 포함한 실제 집행된 중간 소득(median realised pay)을 기준으로 하면 호주 100대 상장기업 최고경영자들(ASX100 CEOs)의 평균 소득은 914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주당 $1328을 받는 호주 평균 근로자 급여보다 약 132배 많은 거액이다. 이들은 팬데믹 불구 평균 231만 달러의 보너스를 챙겼다. 

16577820672553.jpg 호주 최고 수입 톱 20 CEO

한 예로 교육용품 및 생활 잡화 판매 체인점 스미글(Smiggle)의 모기업인 프리미어 인베스트먼트(Premier Investments)의 마크 맥키네스 최고경영자(Mark McInnes CEO)는 270만 달러의 최대 보너스를 받았다. 

이 기업은 팬데믹 기간 중 막대한 영업 이익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로부터 받은 잡키퍼 보조금(JobKeeper subsidy)의 전액을 반납하지 않아 공분을 샀던 전례가 있다. 가전•가구체인점인 유통재벌 하비노만도 불과 10%만을 반납해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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