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전문가들, 연방 정부의 무료 RAT 공급 연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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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대상 7월말 폐지 예정
의료계 “재확산 우려 시기 더 많은 키트 필요” 주장
의료계 “재확산 우려 시기 더 많은 키트 필요” 주장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저소득층 대상 신속항원검사(RAT) 키트 무료 지급 제도 연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월부터 실시해 온 연방정부의 무료 RAT 제도는 7월 말 폐기될 예정이다. 노인연금 및 저소득층, 재향군인 등 전국 6백만여 명의 복지혜택 수혜자들이 지급 대상이었다. 노인요양원과 같은 일부 감염 취약 시설에는 무료 검사 키트가 지속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짐 챠머스 연방 재무장관은 “무료 RAT 지급은 올해 초 키트를 구하기 어려웠던 시기에 도입된 매우 의미있는 제도였다. 이제는 RAT 키트에 대한 물질적, 경제적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으므로 이달 말쯤 폐기는 시기적으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호주일반의협회(RACGP)의 카렌 프라이스 회장은 “바이러스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현재 정부는 지역감염 사례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 RAT 접근성 보장은 코로나 싸움에 있어 필수적인 도구”라고 강조했다.
호주제약협회(PSA) 대변인 또한 “무료 RAT 제도를 중단하는 것은 바이러스의 위험에 대한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한다”라며 “팬데믹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질병의 위협에 취약한 계층이 많다. 정부는 더 적은 것이 아닌 더 많은 키트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방정부 복지•할인카드 소지자는 이달 말까지 최대 10개의 RAT 키트를 무료로 지급받을 수 있다. 현재 진단키트 개당 가격은 지난 1월 $25에서 크게 하락한 약 $8 선이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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