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식당 알바생 성폭행한 애들레이드 남성 9년형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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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석방 상태 불구 몹쓸 짓.. 뇌우침 없이 무죄 주장”
애들레이드의 한 식당 매니저가 미성년자를 포함해 여직원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9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남호주 법원에 따르면 미구엘 단타스(32)는 2020년 1월 식당에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방문한 한 여성을 면접본 후 시범 근무(trial shift)를 진행하기로 했다. 그 후 그는 개인적인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이 여성에게 맥주를 따르고 음료를 조합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가게로 불렀다. 그리고서 따른 술을 마시도록 권했고 그 후 다른 술집에 데리고 다니며 함께 술을 마셨다.
이 여성은 극도로 취했는데 만취에 있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낯선 집의 침대에 누워있었다고 밝혔다. 그다음 기억하는 것은 침실에서 구토를 하자 단타스가 양동이를 가져다줬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단타스가 이 여성의 만취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를 가졌다고 판단했다. 앤소니 알렌 판사는 “성관계를 가진 직후 의식이 없어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여성을 옮겨 우버에 태웠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사건 당시 단타스는 다른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임시 가석방 상태였다. 알렌 판사는 “피고는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일말의 뉘우침조차 보이지 않았고 계속 무죄를 주장했다”며 징역 6년 6개월을 선고했다. 앞서 다른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내려진 징역형을 더해 그가 받은 전체 형량은 9년이다.
그는 2016년 16세 여자 알바생을 식당 냉장고(coolroom) 안에 데리고 들어가 $200를 줄 테니 성관계를 갖자고 제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