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홍수 피해자 60만여명에 재난지원금 5억1400만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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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홍수지역 가옥 정부 매입 아직 결정된 바 없어”
지난 주 7월초 NSW 홍수로 큰 피해를 당한 주민들 약 60만명에게 홍수 재난지원금으로 약 5억1400만 달러가 지급됐다고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가 12일 발표했다.
자연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지자체의 홍수 피해 주민에게는 성인 1천 달러, 아동 4백 달러가 지불됐다. 이 지원금은 연방과 NSW 주정부가 절반씩 공동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자연재난지역은 8개 지자체가 추가돼 37개로 늘었다.
▲ 추가된 지자체는 다음과 같다: 컴벌랜드(Cumberland), 미드 코스트(Mid Coast), 머셀브룩(Muswellbrook), 남부카(Nambucca), 뉴캐슬(Newcastle), 포트 스티븐(Port Stephens), 랜드윅(Randwick), 워렌(Warren)
머레이 와트 연방 비상관리부 장관은 “홍수 재난지원금은 수해 이재민들에게 비상 숙소와 식사, 의류 등 긴급 필요 항목을 장만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연방 정부는 재난이 발생하면 모든 주/준주와 협력해 피해 주민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미니크 페로테트 NSW 주총리는 “지난 2, 3월 발생한 홍수의 준비 상황에 대한 독립 조사 보고서가 7월말 발표될 예정이다. 이같은 자연재난이 최근 더 빈번해 진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보고서는 단기 및 중장기 대응책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수 피해가 가장 심했던 NSW 북부 리스모어(Lismore)를 비롯한 상습적인 홍수 피해지역(flood-prone areas)의 가옥을 정부가 매입해 주민들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가능성에 대해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연방과 주정부 사이에서 예비 논의가 있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홍수지역 개발은 일차적으로 주정부 책임이다. 그러나 상식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페로테트 주총리는 “주정부는 과거의 실수가 반복되지(repeat mistakes of the past)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스모어 홍수로 일부 가옥은 주거 불가능(uninhabitable) 상태 판정을 받았다. 주정부는 12일 “피해 가옥 중 73채는 수리 후 재입주가 준비됐다”고 밝혔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