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부림 사건 대응' 퀸즐랜드주, 의료인 및 경비원 보호장비 검토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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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13760716727.png 타운스빌 대학병원(사진:ABC)

호주 북부의 최대 도시인 타운스빌의 공공 병원 보안 요원들이 자상 방지 조끼를 시험 착용할 예정이다. 

이 시험 운영은 지난달 타운스빌 대학병원에서 42세의 경비원이 칼에 찔린 사건이 발생한 후에 마련된 조치다.

퀸즐랜드주에서는 지난 2월 70세의 바일린 화이트가 사망하고 지난해 이른바 잭의 법(Jack's Law) 도입되는 등 칼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잭의 법은 골드코스트에서 2019년 칼에 찔려 사망한 10대 청소년 잭 비즐리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져 2023년 3월에 통과된 법이다. 이 법은 경찰의 공공장소 흉기 탐지 및 흉기 소지자 처벌 권한을 부여한다. 

타운스빌 병원은 지난 18개월 동안 칼과 관련된 사건이 7건 발생했으며, 이번 시험 운영은 최근 사건에 대한 대응이 아니라 광범위한 우려에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타운스빌 병원의 키어런 키스 최고경영자(CEO)는 “칼 관련 범죄가 만연한 문제라는 것은 사회 전반에 걸쳐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며 "이는 심각한 우려 사항"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상 방지 조끼를 착용하는 것이 보안 요원들이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안전하다고 느끼는 데 도움이 되는지 파악하려고 한다"고 이번 시험 운영의 취지를 설명했다. 

섀넌 펜티먼 보건장관은 퀸즐랜드주 16개 보건 서비스의 모든 최전선 의료 종사자와 보안 요원을 위한 개인 보호 장비(PPE)를 검토한다고 발표했다.

이 검토에는 강화된 안전 조끼, 몸에 착용하는 카메라, 이어피스, 개인용 협박 경보기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 시험 운영과 주정부의 PPE 검토는 공중 보건 시설의 보안 요원을 위한 주차원의 PPE 안전 표준을 만들 것이다. 

타운스빌 경찰서장 대행인 크리스 로슨은 경찰이 의료 종사자와 경비원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시 보건 서비스와 정기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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