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개월~5세 대상 ‘모더나 백신’ 임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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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세 투여량의 절반으로 규정
정부, 임상시험 결과 검토 후 보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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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5세 영유아를 위한 코로나 백신이 의약품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19일 호주 식약청(TGA)이 6개월~5세 영유아 대상의 모더나 백신을 임시 승인했다고 밝혔다. 접종량은 6~11세 연령층에게 허가된 양의 절반으로 규정했다. 

연방 보건부 대변인은 “호주면역기술자문위원회(ATAGI)가 해당 연령대의 백신 접종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점과 부작용 등을 신중하게 검토한 후 접종 시행 권고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공급 부족 상황에 놓인 모더나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북미와 유럽 등 세계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보건부 대변인은 “가능한 많은 물량을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 모더나와 활발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6,000여 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데이터를 근거로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며 “아이들의 백신에 대한 면역 반응이 18~25세 젊은 성인에게서 보이는 면역 반응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생후 6개월 이상 어린이용 백신이 한 달 넘게 보급되고 있으며 캐나다에서는 약 한 주 전 백신 사용을 승인, 영국은 5세 미만 대상 백신을 아직 승인하지 않았다. 

모더나 호주•뉴질랜드 지사의 린 사토리 박사는 “해당 연령대 아이들은 마스크 착용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감염 위험에 취약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백신 승인 소식은 매우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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