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못 견뎌”.. NSW 간호사 충원 촉구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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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2,700여 명 격리 중… 인력 보강 ‘절실’
‘간호사 대 환자’ 비율 기준 법제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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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 및 독감 환자 급증으로 전문 의료인력 부족 사태가 심각해지자 간호사들이 발 벗고 나서 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를 펼쳤다.

18일(월) 시드니 서부 웨스트미드(Westmead)와 블랙타운(Blacktown) 종합병원 간호사들이 정부에 의료인력 부족을 해결할 방안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가장 우려되는 건 혼잡한 응급실 내 코로나 의심 환자와 일반 환자들이 함께 장시간 대기하는 상황”이라면서 도미니크 페로테트 NSW 주총리에게 직접 병원을 방문해 문제의 심각성을 체감해보도록 요구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15일 기준으로 격리 중인 의료 종사자는 NSW 전역에 걸쳐 2,719명에 이른다. 지난 1월 코로나 확산 절정기 때는 하루 6,000명이 넘는 의료진이 격리 조치되기도 했다. 

NSW간호•조산사협회(NSW Nurses and Midwives)의 대변인은 “만성적 인력 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시점에 응급실 환자는 넘쳐나고 병상 가동률도 또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간호사 대 환자 비율의 법제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NSW 정부는 최근 보건부 예산에 335억 달러를 투입했으며 그중 45억 달러 규모 부양책의 일환으로 간호사와 의사, 그 외 관련 인력 1만명 이상을 채용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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