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테트 주총리 “와라감바댐 벽 높여 홍수 위험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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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m 높이는 대안, 블루마운틴 지류 범람 등 부작용 우려
토쿄의 NSW 무역투자관 오프닝을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도미니크 페로테트 NSW 주총리는 토쿄도의 지하 홍수관리시스템(underground flood management system)을 시찰한 뒤 “시드니 남서부 와라감바댐 (Warragamba Dam)의 벽을 높이는 것이 혹스베리-네피안강(Hawkesbury-Nepean Valley) 주변 저지대의 만성적인 홍수 피해를 방지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현재의 와라감바댐 수문 벽을 14m 올리는 이 계획은 지난 2017년 NSW 수자원공사(WaterNSW)가 건의했었다. 정부의 승인을 받을 경우, 공사에 약 4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환경영향 평가 등 상당한 반발을 초래했다, 특히 불루마운틴 환경단체는 와가감바댐 수위가 10m 이상 올라갈 경우, 강 건너편인 블루마운틴의 강 지류 65km가 범람하는 악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강력 반대 입장이다. 원주민, 야생보호단체 등도 반대하고 있다.
이같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드니 북서부-서부 홍수 방지를 위해서는 이 대안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선택이라는 주장이 강력하다.
야당은 최근 발표한 시드니서부 홍수억제계획(Western Sydney Flood Resilience Plan)에는 댐 높이를 높이지 않고 여러 개의 하천 제방(levees: 충적제)을 건설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이와관련, 페로테트 주총리는 “제방 건설은 많은 양의 물을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길 뿐이며 홍수 방지 대응책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