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코로나 감염 19일부터 매일 5만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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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도 급증.. 20일 90명, 21일 89명
호주의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19일(화)부터 하루 5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보건 당국이 실내 마스크 착용, 3•4차 백신(부스터샷) 접종, 가능하면 재택근무 등 개인별 당부 사항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규제를 강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같은 개인별 당부가 감염 억제에 효과를 나타낼지 의문이다.
21일(목) 호주의 코로나 신규 감염은 55,602명으로 연일 증가세를 지속했다. 지난 17일 3만7,937명, 18일 3만9028명에서 19일 5만258명으로 5만명을 넘어섰다. 20일 53,850명, 21일 55,602명으로 계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실제 감염자는 보고된 수치의 2배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21일 주별로 NSW(13,829명), 빅토리아(14,312명), 퀸즐랜드(11,687명)는 각각 1만명을 넘었고 서호주는 6천명, 남호주는 5천명을 넘었다.
사망자도 급증했다. 17일 30명, 18일 31명에서 19일 75명으로 두 배 이상 껑충 뛰었다. 20일 90명, 21일 89명을 기록했다.
21일 주별 사망자는 빅토리아 37명, NSW 25명, 퀸즐랜드 10명, 남호주 7명, 서호주 7명 순이다. 호주의 누적 사망자는 1만968명으로 늘었다.
코로나 입원 환자는 중환자실(ICU) 약 160명을 포함해 5천500여명으로 늘었다.
지난 7일 평균은 신규 감염 4만1500명, 입원 환자 4,714명(중환자실 148명), 사망자 56명이다.
NSW의 사망자는 7월 10-16일 142명으로 전주 94명보다 50% 급증했다. 17-23일 한주 동안은 더욱 늘어났다. 사망자 중 13%는 백신 미접종자들이다. NSW에 약 20만명이 백신 미접종자로 추산된다.
이처럼 감염자가 급증하자 보건부는 오미크론 변이 급속 확산을 거듭 경고하면서 국민들에게 3차 또는 4차 백신 접종을 받도록 강력 촉구하고 있다. 또 실내에서 최대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능하면 재택근무를 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