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코로나치료제 처방 조건과 효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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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 증상 나타난 뒤 5일 이내 복용해야
복지할인카드 소지자 $6.80, 그 외 $40 부담
지난 7월 정부가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와 라게브리오(Lagevrio)에 대한 처방 대상을 확대했다. 하지만 처방 대상 및 처방 절차에 대한 정보, 약의 효능에 대한 신뢰도 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면서 소비자 인식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코로나 치료제의 효능 및 복용법]
팍슬로비드와 라게브리오는 체내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코로나 확진 후 최대한 빨리 또는 증상이 발현된 뒤 5일 이내에 복용해야 효과가 제대로 나타난다. 하루 2회, 5일간 복용하며 임신 중이거나 모유를 수유하는 산모에겐 권장되지 않는다.
[처방 절차 및 구매 방법]
항바이러스제는 코로나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온 경우에만 처방된다. 처방전은 이메일 또는 휴대폰을 통해 전송받을 수 있다. 코로나 감염 시 자택에서 격리해야 하므로 치료제 구매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부탁하도록 한다. 원래 1천 달러가 넘는 치료 약이지만 의약품혜택제도(PBS)에 따라 복지할인카드(concession card) 소지자는 $6.80, 그 외는 $40에 구매할 수 있다.
[코로나 항바이러스제 처방 대상]
코로나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온 환자 중,
- 70세 이상 호주인 (위험인자 및 증상 유무 무관)
- 50세 이상 호주인 (위험인자 2가지 이상 보유)
- 30세 이상 원주민 및 토레스 해협 섬 주민 (위험인자 2가지 이상 보유)
[위험인자]
- 노인요양시설 거주
- 합병/심신장애
- 뇌졸중, 치매 등 신경계 질환 (예 : 다발성 경화증, 길랭-바레증후군 등)
- 만성 호흡기 질환 (COPD, 경•중증 천식 포함)
- 비만 또는 당뇨병 (약물치료가 필요한 1형 및 2형)
- 심부전, 관상동맥질환, 심근병증
- 신부전 또는 간경변증
- 고급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지역 거주
[18세 이상 감염자 처방 조건]
- 혈액암 또는 일부 적혈구 장애 (지중해빈혈, 낫형세포병)
- 피이식자
- 원발성/후천성 면역결핍증후군
- 최근 3개월 내 항암화학요법 또는 전신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 최근 3개월 내 고용량 또는 맥박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은 경우
- 최근 3개월 내 면역억제 치료를 받은 경우
- 최근 12개월 내 항암치료제 리툭시맙을 복용했을 경우
- 뇌성마비 또는 다운증후군
- 선천성심질환
- 합병/심신장애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