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하라!”.. 라이언 의원, 연립 야당 의석 향해 일침 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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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출신 무소속 의원, 장기 코로나 환자 증가 대책 질문
버틀러 보건 “전국적 집중 대응 방안 개발 필요”
16594146614779.jpg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연립 야당 의원들. 1일 의회(하원) 야당 평의원석에 있는 스콧 모리슨 전 총리(뒷줄 오른쪽)와 알렉스 호크 전 이민장관(뒷줄 왼쪽) 

멜번 쿠용 지역구에서 조쉬 프라이든버그 전 재무장관을 제압하며 당선된 모니크 라이언  신임 무소속 의원이 1일 의회에서 첫 대정부 질의 도중 일부 연립 야당 의원들이 소리를 지르며 방해하자 조롱하는 그들을 상대로 “마스크나 써라!(Put your masks on!)”고 일침을 놓았다.

현재 의회에서 노동당과 녹색당 의원들은 발언을 할 때를 제외하면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반면 일부 소수를 제외한 자유-국민 연립 야당 의원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 

아동신경외과 전문의인 라이언 의원은 트위터에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의회에서 소리를 지르고 질문을 방해하는 자유-국민 연립 의원들에게 실망했다. 의원 모두는 서로를 보살필 의무가 있다. 마스크를 써라!”고 요구했다. 

1일 라이언 의원의 첫 질문은 장기 코로나(long COVID)의 커지는 위험에 대해 정부가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그는 호주의 코로나 감염이 기록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반복된 코로나 감염으로 장애인들과 만성적 환자들이 받는 심각한 부담을 보건 장관이 어떻게 관리하는지 설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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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버틀러 보건장관은 “의학저널에 피로, 호흡 곤란 등 200개 이상의 다른 증상이 지적됐다. 장기 코로나는 진단이나 치료가 쉽지 않다”고 설명하고 “의사인 아만다-라자(MP Dr Ananda-Rajah) 노동당 초선 의원이 등원 연설에서 호주인들이 장기 코로나와 함께 살아야할 필요가 있다는 노동당 정서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까지 최대 호주인의 약 절반이 감염된 것으로 추산된다. 장기 코로나 환자는 감염자의 약 4%로 추산하지만 정확한 규모는 모른다. 장기 코로나 환자를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집중된 대응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파동 억제에 주력하면서 보건제도 지원 확대, 4차 백신과 치료제 공급 확대, 국민들에게 백신 접종과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유한다”고 덧붙였다.

1일 호주는 신규 감염 2만8천여명을 기록했고 19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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