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95/KN95 마스크 착용하면 코로나 83%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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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구 결과, 수술용 마스크는 66% 예방
“마스크 착용자는 거리두기•위생관리도 적극 실천”
16596756574763.jpg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중인 대중교통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된 환경에 있어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면 감염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국제 연구 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다.

호주에서는 지난 2월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됐다. 보건 당국은 대중교통과 항공기내, 병원, 노인요양원 등 특정 장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을 더 이상 강요하지 않는다. 쇼핑센터, 사무실 등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이제 개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

하지만, 일련의 연구를 살펴보면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 감염 예방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알 수 있다. 연구 결과 대부분 마스크가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11%에서 83%까지 줄일 수 있다고 보고했다.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실시된 연구 결과, 실내 공공장소에서 항상 마스크 또는 호흡보호장비(respirator)를 착용한다고 밝힌 사람들이 마스크를 한 번도 착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56% 낮았다.

총 534명의 참가자 중 N95/KN95 마스크 착용자의 양성 반응 확률은 83%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용 마스크 착용자는 66% 예방, 천 마스크는 어느 정도의 확률은 낮췄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치는 아니었다. 

호주국립대의 전염병 전문가 피터 콜리뇽 교수는 “일반적으로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 감염을 평균 15%가량 예방하는 것으로 입증됐으나 N95 마스크가 수술용 마스크보다 효과가 높은지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미국 예일대와 스탠포드대 연구원들이 2020년 5월 방글라데시에서 진행한 실험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감염을 11.6% 예방했으며, 특히 마스크를 착용한 60세 이상의 감염 확률을 35.3%까지 낮췄다.

빅토리아 디킨대의 전염병학자 캐서린 베넷 교수는 “실제로 마스크를 쓰기로 선택한 사람들은 거리두기와 개인 위생관리, 부스터 백신 접종도 적극 실천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노출되더라도 감염되지 않을 확률이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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