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방 교육부, 우수교사 급여 40% 인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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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교원 확보하려면 파격적인 유인책 필요”
임금 40% 인상안 채택되면 최대 연봉 17만5천불 육박
주•연방정부 교육부 장관들이 교육업계의 심각한 인력(교사) 부족난을 해결하기위해 일련의 급진적인 정책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방정부 산하기관인 호주 교육 및 학교 리더십연구소(AITSL)가 교사 부족 해결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우수 교사의 임금 40% 인상, 다른 직종 전문가의 교직 이직을 유도하는 유급 인턴십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AITSL의 교육 개혁 권고안은 다음 주에 예정된 주•연방 교육부 장관들의 ‘비상 노동력 서밋’(emergency workforce summit)의 주요 의제로 채택됐다.
마크 그랜트 AITSL 소장은 “취학아동 수의 증가, 교육 전공자 감소, 교사의 고령화, 교사의 고임금 직종으로의 이직률 상승 등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전국적으로 교사 부족 사태가 심각하다”며 “교직이 매력적인 직업이라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급진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외의 경우 교사들이 다른 분야의 고임금 직종으로 이탈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우수 교사들에게 최대 40%의 급여 인상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호주 전국에서 ‘우수 교사’로 인증된 교사는 1,025명으로 전체 인력의 0.3%뿐이며 이들에게 제공되는 성과 급여는 10%에 불과하다. 국내에서 우수교사의 40% 임금 인상은 성과금 5만 달러를 포함해 약 17만5,000달러를 의미한다.
AITSL은 변호사와 엔지니어, IT 전문가들이 교직으로 이직할 수 있도록 2년 과정의 교육학 석사 학위를 이수할 때 6~12개월간의 유급 인턴십을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랜트 소장은 “양질의 교사 지망생을 독려하고 학업기간 동안 재정적 부담을 덜어줄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학의 교사 양성 과정 및 교원연수의 품질과 일관성을 보장하기 위한 국가위원회의 설립을 요구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