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북부 ‘총격 사건’ .. 3명 숨지고 1명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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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분쟁 가능성, 경찰 기해자 체포해 총격 원인 조사 중
퀸즐랜드주 북부 티운즈빌과 맥케이 중간에 있는 외딴 지역의 한 사유지 경계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3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1명은 중태에 빠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3일(수) 오전 9시경 경찰은 콜린스빌(Collinsville) 인근마을 보기(Bogie)에서 여러 명이 총격을 받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총격은 두 사유지 경계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퀸즐랜드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 2명과 여성 1명의 시신과 중상을 입은 남성 1명을 발견했다. 숨진 3명 중 2명은 마리와 머빌 슈와르츠(Maree and Mervyn Schwarz) 부부로 밝혀졌다. 슈와르츠 부부는 섀논베일 로드(Shannonvale Road)에 있는 부동산을 작년 1천만 달러에 매입했다.
이들과 가족 관계로 알려진 그래함 존 타이(Graham John Tighe) 호스 타이(Ross Tighe)가 총격 당시 현장에 있었으며 한 명이 복부에 총을 맞았다. 그는 복부에 총상을 입은 채로 차량 안에 있었고, 오전 11시경 맥케이 베이스 병원(Mackay Base Hospital)에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다.
그래함 타이도 이 부동산 소유주 명단에 포함돼 있다.
총격을 가한 범죄자는 도주했다가 경찰에 체포됐으며 총을 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퀸즐랜드 신문인 더 쿠리어 메일(The Courier-Mail)은 “이 사건이 재산 분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추정했다.
경찰은 오전 11시 30분에 콜린스빌 남동쪽 섀넌베일 로드(Shannonvale Road)를 포함한 인근 지역들을 긴급 봉쇄했다. 이후 사건 발생지로 추정되는 새로운 장소를 확정하고 해당 조치는 풀었다.
경찰은 “농촌, 원거리, 언덕이 많고 숲이 우거진 소 농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어떠한 위험도 지속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사건 관련자들이 서로 아는 사이라는 사실까지만 공개했다.
최근 인구 조사에 따르면, 보기의 인구는 207명이다. 인근 지역 주민들은 평소 조용한 이 지역에서 이러한 사건이 발생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