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도 ‘여권발급 대란’.. 하루 평균 1만5천명 신청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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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6주 대기로 해외 여행 차질 빈번
여권국 “직원 2배 증원.. 최선 다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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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개방 이후 해외 여행 폭증으로 호주에서도 ‘여권 발급 대란’이 빚어지고 있다. 여권 발급에 한 달 이상 걸리는 실상을 모른채 항공권을 예매했다가 결국 이를 취소한 사례도 종종 생긴다.

외교통상부 산하 부서인 호주여권국(Australian Passport Office https://www.passports.gov.au/)은 “평일 하루 평균 1만5천명이 여권을 신청하고 있다. 여권을 발급받는데 기다리는 기간은 최소 6주”라고 밝혔다. 

한 달 이상 걸리는 여권 발급 지연(passport delays)과 관련해 불만도 크게 늘고 있다.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연방 옴부즈맨(Office of the Commonwealth Ombudsman)에 649건의 불만이 접수됐다. 하루 평균 2건인 셈이다. 작년 7월이후 750건의 불만이 접수됐는데 지난 6주 사이 101건이 접수됐다.  

옴부즈맨 접수 사례 중 한 명인 엘레샤 스테드만(Elesha Steadman)은 5살 딸 아일라(Ayla)의 여권을 신청한지 거의 석 달이 지나자 불만을 접수했다. 8월초 호주여권국의 브리즈번 콜센터에 연락을 취했는데 신청이 전혀 프로세스가 되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 2주 후 긴급 처리할 것이란 메시지를 받았지만 여전히 발급이 안된 상태다. 

여권국 관계자는 “하루 1만5천건의 신청이 폭주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권국은 5월 이후 직원을 730명에서 1,500명으로 약 두 배가량 늘렸다. 직원들이 오버타임 근무를 하면서 대응하고 있다. 현재 대체로 6주정도 걸리는데 아동은 더 오래 걸린다. 국경봉쇄 해제 이후 호주는 다른 나라들보다는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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