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16억불.. 역대 최대 규모 마약 밀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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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보태니항구, 2-30대 남성 3명 체포
호주에서 적발된 사상 최대 규모인 시가 16억 달러 상당의 마약 밀수 조직이 체포됐다.
지난달 호주국경관리국(Australian Border Force: ABF)은 시드니 보태니항구(Port Botany)에 도착한 컨테이너를 수색해 마블 스톤에 숨겨진 748kg의 메틸암페타민(Methylamphetamine)을 적발했다. 이와 관련돼 NSW 경찰은 마약 밀수 혐의로 남성 3명(24, 26, 34세)을 체포했다.
ABF는 이어 지난주 보태니항 컨테이너 추가 수색에서 마블 스톤에 은닉된 무려 1.06톤의 메틸암페타민을 또 적발했다. 적발된 두 건의 마약 아이스는 총 1.8톤 이상으로 추산 시가(Estimated Potential Street Value)가 무려 16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호주에서 적발된 마약 중 최대 규모 기록이다.
경찰은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추가 자료를 발표할 예정이다.
추가 적발은 보태니항구로 수입된 컨테이너 안에 있는 고가 벤틀리 승용차(1960 Vintage Bentley S2) 안에서 찾아냈다. 8월초 캐나다에서 수입된 이 승용차를 엑스레이로 투시한 결과, 161kg의 메틸암페타민과 30kg 코케인이 헤드라이트 안에 숨겨진 것을 적발했다.
한편, 25일 NSW 경찰은 시드니 서부 루티힐(Rooty Hill) 소재 가옥을 급습해 20, 23세 남성을 체포했다. 25세 남성은 NSW 북부 노던 리버의 발리나(Ballina)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차량 검문에서 아이스 2.2kg과 현금 110만 달러를 적발했다. 3명 모두 가석방이 금지됐고 26일 법원에 출두한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