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도슨 '40여년 전 아내 살인 유죄’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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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초 리넷 도슨 실종 사망 추정, 시신 발견되지 않아

“살해 동기는 10대 여학생과 애인관계 유지 목적”

NSW 고법 해리슨 판사, 남편 허위 증언 전면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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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도슨이 40여년 전 아내 살인범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40년 이상 풀리지 않았던 시드니 여성 리넷 도슨(Lynette Dawson) 실종 사망 사건의 범인으로 전 남편 크리스토퍼 도슨(74, Christopher Dawson)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리넷 도슨은 1982년 1월초 시드니 노던 비치 베이뷰(Bayview) 자택에서 종적을 감춰 실종 사망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다.   

 

NSW 고등법원의 단독심 재판관인 이안 해리슨 판사(Justice Ian Harrison)는 30일 모든 추정(wholly circumstantial) 증거를 취합해 판단했을 때 ‘의심의 여지없이’ 전 남편 크리스토퍼 도슨이 1982년 1월 8일 전후로 아내 리넷을 살인했다고 유죄를 판결했다. 이로써 크리스토퍼 도슨은 구속된 채 형량 판결을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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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결혼 당시 크리스토퍼와 리넷 도슨 부부

 

호주에서 가장 잘 알려진 오랜 미스테리 중 하나인 이 미제 사건 재판에서 해리슨 판사는 리넷 도슨이 남편과 자녀를 버린채 종적을 감추었을 가능성을 기각했다. 또 전 남편 크리스토퍼 도슨은 살인범이 아님을 증명하기위해 여러 번 거짓말을 했으며 경찰 심문 내용도 조작된 허위 진술이었다고 판결했다. 

 

살인 동기에 대해 해리슨 판사는 크리스토퍼 도슨이 외도 관계였던 당시 10대 연령의 애인(JC)을 잃을 수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아내를 살인한 뒤 시신을 처리했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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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죄 판결을 내린 이안 해리스 판사 

 

전 뉴타운 젯트(Newtown Jets) 럭비 리그 선수로 학교 교사였던 크리스토퍼 도슨이 그의 전 학생이자 베이비시터였던 여성(JC)과 아내로부터 구애를 받지 않는 연인 관계를 지속하기위해 아내를 살인했다고 해리슨 판사는 판결했다. 크리스토퍼 도슨은 1984년 JC와 결혼을 했지만 1990년 별거했다.

 

유죄 판결 후 리넷 도슨의 형제들은 가족 성명에서 “리넷은 가족을 사랑했으며 결코 그들을 떠나지 않았다. 대신 그녀가 사랑했던 남자로부터 배신을 당했다”라고 애통해 했다.

 

크리스토퍼 도슨의 그렉 월쉬(Greg Walsh) 변호사는 “나의 의뢰인은 큰 충격을 받았고 절망에 빠졌다”면서 고법 합의심(재판관 3명) 항소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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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 후 리넷 도슨 가족이 성명을 발표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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