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중국계 여의사 ‘에자 라우’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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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톱라이드 병원 퇴근 후 실종.. 30일 시신 발견
30일 숨진채 발견된 시드니 여의사 에자 라우
지날 주말 실종 신고된 시드니의 중국계 여의사 에자 라우(36, Eza Lau)가 30일(화) 저녁 숨진채 발견됐다.
닥터 라우는 지난 28일(일) 시드니 톱라이드(Top Ryde)의 메디컬센터 마이헬스(Myhealth)에서 퇴근 후 종적을 감췄는데 이틀 후 헌틀리 포인트(Huntleys Point)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날 오후 4시경 그녀의 검은색 BMW 승용차로 퇴근하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경찰은 의심스러운 점이 없어 보인다고 밝혔는데 검시의가 사인을 조사 중이다.
닥터 라우가 드럼모인(Drummoyne) 집으로 귀가하지 않자 그녀의 남편 파올로(44, Paolo)가 28일(일) 밤 9시경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이 부부는 8년 정도 함께 살았으며 4년 전 결혼을 했고 세 살반 나이의 어린 딸이 있다.
남편 파올로는 “그녀가 한번도 귀가를 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전혀 상상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10년 멜번대 의대를 졸업하고 시드니 서부 블랙타운과 웨스트미드병원에서 근무한 닥터 라우는 매우 친절하고 항상 분주한 일반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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