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영입 경쟁’ 가열.. 1년새 구인광고 급여 4.1%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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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SEEK) ICT 부문 광고 평균 급여 13만불 넘어
구인광고가 제안하는 급여가 기존 근로자가 받는 급여보다 더 빨리 상승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고용 포털 '시크'(SEEK)는 구인광고 급여 지수 보고서에서 지난 7월 구인광고의 급여가 1년 전보다 4.1%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3개월 동안에는 2.1%, 한 달 동안에는 0.4% 상승했다.
시크는 낮은 실업률과 심각한 기술 부족이 이러한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시크의 매트 코길(Matt Cowgill) 수석 경제분석가는 “고용주가 구인광고의 급여를 올리는 방식으로 빡빡한 노동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이는 광업 붐과 같은 이전의 노동 시장 호황처럼 국가의 일부 지역이 나머지 지역보다 훨씬 빨리 오르는 그런 상황이 아니다. 노동 시장이 균일하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크가 조사한 거의 모든 산업 부문에서 1년 동안 광고된 급여가 올랐다.
특히, 디자인 및 건축 분야의 구인광고 급여는 2021년 7월 대비 7.1% 상승했다. 정보통신기술업계(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 ICT) 는 인재를 끌어당기기 위해 6.2%를 올렸다. 2022년 시크에 광고된 ICT 풀타임 근로자 평균 급여는 13만달러를 넘었다.
그다음으로 무역・서비스(6.1%), 행정 및 사무보조(5.8%), 광업•자원•에너지(5.7%), 부동산(5.7%), 스포츠•레크리에이션(5.2%), 제조•운송•물류(5.2%), 회계(4.9%), 마케팅•커뮤니케이션(4.7%) 순으로 구인광고 급여가 많이 올랐다.
임금이 낮았던 직무도 1년 동안 상당히 증가했다. 연봉이 최대 6만 3,000달러인 직무의 평균 구인광고 급여는 4.4% 상승했다. 팬데믹 이전인 2020년 수치와 비교하면 이 상승세는 더 두드러진다.
시크는 “전반적으로, 급여가 가장 낮은 계층의 구인광고 급여는 2022년 7월에 2020년 2월에 비해 7.1%, 가장 높은 계층의 급여는 4.3% 높았다”고 밝혔다.
시크는 “이는 숙박•요식업, 관광업 등에서의 저임금 산업 노동자에 대한 수요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시크의 수치는 호주통계국(ABS)의 임금가격지수를 웃돈다. ABS는 지난 7월까지 1년 동안 근로자의 전체 임금이 2.6% 올랐다고 보고했다.
이 차이는 신규 근로자의 기대 연봉이 기존 근로자의 연봉보다 훨씬 빠르게 상승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평균 구인광고 급여 상승률인 4.1%는 동기간에 6.1% 급등한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미치지는 못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