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스 콴타스 CEO 연봉 227만불로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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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손실.. 임원 연봉 65% 줄여
앨런 조이스 콴타스항공 CEO가 2022-23 회계년도에 227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발표됐다. 이 연봉은 팬데믹 이전 대비 77% 줄어든 액수다. 지난 2018년 연봉은 1086만 달러로 세계 항공업계에서 최고 수준이었다.
호주 국적기(Australia's national carrier)인 콴타스는 지난 회계연도에 11억9천만 달러의 세전 손실(losses before tax)을 기록하면서 3년 연속 적자 행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지난 2년동안의 손실은 2020년 27억 달러, 2021년 23억5천만 달러였다. 2022년은 델타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로 타격을 받았다.
콴타스의 순부채(net debt)는 거의 40억 달러에 육박한다. 이같은 손실 누적으로 임원들의 연봉은 65% 이상 삭감됐다.
리차드 고이더(Richard Goyder) 콴타스 회장은 국경 재개방 이후 콴타스의 빈번한 항공 스케줄 취소와 연기, 승객 짐(baggage) 분실 등으로 콴타스의 명성이 손상된 점에 대해 사과하고 “이번 연례 보고서는 코로나 위기가 콴타스에 미친 큰 영향이 마지막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콴타스를 포함한 여러 항공사들의 승객 가방 운반원들(baggage handlers)이 속한 다국적 기업 드나타(Dnata)의 예정된 파업은 교통노조(Transport Workers' Union)의 개입으로 급여 12.6% 인상이 타결되면서 전격 취소됐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