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5명 숨진 교통사고 운전자 ‘과속 2회 면허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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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월 이후 P자 운전.. 1년반사이 두 번 3개월 면허 정지

6일 유트 몰다 나무 충돌해 동승자 5명 모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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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벅스톤에서 5명이 숨진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 타이렐 에드워드(18)와 지역 주민들이 차가 충돌한 나무 아래에 조화를 놓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6일(화) 오후 8시경 시드니 남서부 픽톤(Picton) 인근 벅스톤(Buxton)에서 닛산 나바라 유트(Nissan Navara ute)를 몰다가 나무에 충돌하며 동승했던 5명의 10대 청소년들이 모두 숨진 교통 사고를 낸 운전자는 지난 18개월 사이 과속으로 두 번의 면허 정지를 당한 초보 운전자(P-plate driver)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7일 바고(Bargo)에 거주하는 운전자 타이렐 에드워드(Tyrell Edwards, 18)를 5명의 사망을 초래한 위험 운전 혐의(dangerous driving occasioning death)로 기소했다. 

 

이 교통 참극에서 유일한 생존자인 그는 8일 픽톤지법(Picton Local Court)에 출두했는데 최근의 운전면허 정지 전력이 드러나면서 가석방이 불허됐다. 그는 작년 2월부터 P자 운전자였는데 지난 1년반 기간 중 과속으로 적발돼 2회의 3개월 면허 정지 처벌을 받았다.  

 

에드워드는 6일 저녁 나라바 유트에 친구들 5명을 태우고 운전을 하다가 벅스톤의 오렌지 로드(Orange Road)와 이스트 퍼레이드(East Parade) 교차로 인근에서 나무에 충돌했고 당시 차에 탄 5명(14-16세)이 모두 숨졌다. 

 

지방 도로(a rural road)인 이스트 퍼레이드의 한 주택 앞의  나무에 충돌한 유트는 반조각 났는데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파손돼 충격의 강도를 짐작케했다.

 

숨진 5명(14세 소녀 2명, 15세 소녀 1명, 15세와 16세 소년 2명)은 모두 픽톤고교(Picton High School) 9, 10학년생들로 인근 타무르(Tahmoor)와 바고(Bargo)에 거주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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