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감사 보고서 “운영 부적합” 건의.. 스타, NSW 카지노 면허 박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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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세탁 묵인ㆍ조직범죄 연루 ㆍ사기 등 위법 적발
정부 “엄중 단속” 시사, 면허 정지・취소 가능성 있어
스타 엔터테인먼트(The Star Entertainment, 이하 스타)가 NSW 카지노 면허를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 스타가 시드니 피어몬트(Pyrmont)의 더 스타 카지노 운영에 부적합하다는 조사 보고서가 규제 당국에 제출됐기 때문이다.
이제 스타는 14일 안에 카지노 면허를 왜 계속 소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소명을 제출해야 한다.
아담 벨 법정변호사(Adam Bell SC)는 올해 초 NSW 독립 주류 및 게임 감독국(Independent Liquor & Gaming Authority)으로부터 위임을 받고 피어몬트 소재 스타 카지노의 돈 세탁, 조직 범죄 연루 및 사기 등의 혐의를 조사했다.
NSW의 새 감독기관인 NSW 독립카지노위원회(NSW Independent Casino Commission: NICC)의 필립 크로포트(Philip Crawford) 위원장은 “숨 막힐 정도로 오만한 스타가 카지노를 통한 돈세탁과 조직범죄를 허용하고 그 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기려 했다”고 비난하면서 “벨 변호사의 보고서는 ‘충격적’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카지노에서 호텔 비용으로 위장된 엄청난 액수의 돈이 여러 상황에서 돈세탁 방지 프로토콜을 회피했다”고 지적했다.
NICC는 보고서가 이사회에 대한 불리한 조사 결과를 내놓지는 않았지만, 스타의 이사회는 회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크로포드 위원장은 “이사회는 정말로 그들의 일을 하고 있지 않았다. 관행을 보는 새로운 시선이 없었기 때문에 문제 발견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 카지노에 일의 옳고 그름이 아니라 일의 방법을 찾는 문화가 있었으며 그 동기는 재정적 목표였다고 지적했다.
NICC는 카지노 면허를 정지하거나 취소할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크로포드 위원장은 “(스타의) 문화적, 기업적 오만함이 크게 변하지 않아 우려스럽다. 아직도 적정 수준의 투명성을 보이는 것에 대한 저항이 있다”고 지적했다.
크로포드 위원장은 NICC가 13일 스타에 징계 결정이 내려지지 말아야 할 이유를 입증하도록 요구하는 통보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후 스타는 “14일 이내에 통보에 응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케빈 앤더슨(Kevin Anderson) NSW 요식업 및 경마 장관(Minister for Hospitality and Racing)은 “NSW 정부는 크로포드 위원장의 권고를 받아들일 것”이라면서 “기만적인 행동을 하면서 계속 일상적으로 카지노를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다. 정부는 이 특정 회사의 운영방식에 분노하고 있다. 스타를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