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홍역 환자’ 발생… 보건부 긴급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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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7일 말라바교회•UNSW 등 시드니 동부 지역 방문
“홍역 백신 2회 미접종자 및 면역취약자 각별 주의”
NSW에서 2년여 만에 홍역(measles) 환자가 발생해 긴급 경보(a health alert)가 발령됐다.
13일 NSW 보건부에 따르면 50대 홍역 확진자가 지난 8월 아시아를 여행하던 중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걸렸다. 시드니 귀국 후 증상이 나타났으며 현재 NSW 병원에 격리 중이다. 2020년 2월 이후 NSW에서 홍역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교회와 쇼핑센터, 대학 캠퍼스 등 그가 방문했던 시드니 동부 지역의4개 장소에 긴급 보건 경보가 발령됐다.
▲ 9월 4일(일) 10:30 말라바 세인트 앤드류 가톨릭교회(St Andrew’s Catholic Church, Malabar)
▲ 9월 6일(화) 하루 종일 UNSW 타이리 에너지 빌딩(Tyree Energy Building)
▲ 9월 6일(화) 12:15~14:00 UNSW 라운지 레스토랑(Lounge Restaurant)
▲ 9월 7일(수) 오전 9~11시 마루브라 퍼시픽 스퀘어(Pacific Square, Maroubra)
NSW 보건부 대변인은 “해당 장소를 방문한 사람 중 홍역에 취약한 사람은 9월 24일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홍역 백신 2회 미접종 또는 면역력이 약한 위험군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역은 전염성이 강한 질병으로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 공기로 전염된다. 발열과 충혈,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며 3~4일 후 머리와 목에서 시작한 빨간 반점의 발진이 몸의 다른 부위로 퍼진다.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보건부 웹사이트 홍역 관련 정보 안내:
https://www.health.nsw.gov.au/Infectious/factsheets/Pages/measles_factsheet.aspx
지난 6월 NSW 보건부는 보인도 모르는 사이에 홍역에 걸린 채 NSW-빅토리아 주경계 지역을 방문한 빅토리아 주민의 사례를 보고했다. 이는 빅토리아 보건당국이 긴급 경보를 내리게 된 두 사례 중 하나였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