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 불구.. 젊은층 정신건강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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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응답자 67% “1년동안 삶 개선돼”
정신질환 발병률은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 높아
젊은층 정신건강 관련 이슈(2014년 조사)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젊은층의 정신건강과 사회생활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국립대(ANU)가 호주인 3,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의 67%가 지난 1년 동안 삶이 나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18~24세 청년층의 정신건강 및 삶의 만족도, 심리적 고통 등이 크게 개선됐다.
ANU 사회연구센터(Centre for Social Research and Methods)의 니콜라스 비들(Nicholas Biddle) 교수는 “젊은 세대의 정신건강이 빠르게 회복된 가장 큰 이유는 1년 전 봉쇄 조치 및 코로나 규제가 풀리면서 학업 및 사회 경제 활동, 여행 등을 재개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호주 10대 정신건강 문제
청년층의 정신건강이 다른 연령대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팬데믹 이전보다 삶의 만족도는 낮고 심리적 고통의 수준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ABS) 자료를 보면 연령대별로 18~24세의 정신질환 진단 비율이 가장 높다.
이에 전문가들은 높은 비율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청년층을 위해 지속적인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0년, 연방정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정신건강 치료를 위해 메디케어 심리상담 및 진료를 10회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지원정책을 마련했으나 이는 올해 12월에 종료된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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