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옵터스 ‘사이버 공격’.. ‘상당수’ 고객 개인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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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970만명, 피해 규모 아직 공개하지 않아
일부 주소ㆍ운전면허・여권 번호 등 신원 확인 정보 유출
피해 가입자 통보 예정, “계정 보안 강화” 당부
통신사 옵터스(Optus)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상당수 고객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970만 명의 가입자가 있는 옵터스는 22일 피해 규모가 작지 않다고 했지만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켈리 바이어 로즈마린(Kelly Bayer Rosmarin) 옵터스 최고경영자(CEO)는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상당한 숫자”라고만 말했다.
옵터스 가입자이거나 전에 사용한 이력이 있다면 이번 공격으로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가 빠져갔을 수 있다.
일부 고객의 경우에는 주소, 운전면허증・여권 번호 등 신원 확인을 위해 통신사에 제공한 정보가 범죄자에게 넘어갔다. 고객의 결제 내역과 계정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한다.
바이어 로즈마린 CEO는 “우리가 사이버 공격의 대상이 돼 큰 충격을 받았다. 세부 사항을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에게는 접근된 정보의 범위와 규모를 식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매우 헌신적인 보안팀이 있다”고 말했다.
옵터스는 이번 사이버 공격의 영향을 받은 가입자에게 곧 통보가 갈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계정 보안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옵터스는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후 즉각 차단하고, 호주연방경찰(AFP), 호주정보위원회(OAIC), 다른 정보 규제 기관에 이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클레어 오닐 내무 겸 사이버안보장관은 호주사이버안보센터(Australian Cyber Security Centre)가 옵터스에 조언과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