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캠워치 “옵터스 고객, 계정 보안 강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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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텍스트메시지•이메일 등 사기 접근 유의해야
‘은행 및 금융 계좌’ 위험 노출
900만명 이상의 가입자가 있는 통신사 옵터스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상당수 고객의 정보가 유출되면서 옵터스의 전・현 고객들은 스캠사기에 주의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정확한 피해 규모가 공개되지 안은 가운데 옵터스 일부 고객의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경우에 따라, 운전면허증 번호와 여권 번호가 범죄자의 손에 넘어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에 정부의 스캠워치는 “(옵터스 고객들은) 신원 도용의 위험에 처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긴급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옵터스 고객들은 모든 은행 및 금융 계좌를 보호하는 조치를 해야 한다. 계정의 비정상적인 활동을 주시하고 스캠 사기범들의 접촉에도 주의해야 한다.
스캠워치가 제공한 몇 가지 개인정보 보호 방법은 다음과 같다.
- 개인 기기에 대한 보안 강화
- 계정 비밀번호 변경 및 온라인 뱅킹 다중 인증 사용
- 계정의 비정상적 활동 모니터링(예: 구매 내역)
- 계정 제한 등 은행에 정보 보호 방법 문의
- 사기가 의심될 경우, 신용 평가 보고서에 대한 금지 요청
개인정보 보호 방법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다면 호주정보위원회(OAIC)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옵터스 웹사이트나 앱(My Optus App)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거나, 옵터스에 직접 문의할 수 있다.
호주사이버안보센터(Australian Cyber Security Centre: ACSC)는 개인 장치를 업데이트하고 클라우드 또는 외장 하드 드라이브에 데이터를 백업하라고 권장한다.
ACSC 웹사이트는 애플, 안드로이드, 윈도 장치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스캠워치는 “사기범들은 고객의 개인정보를 이용하여 전화, 문자메시지, 이메일로 연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수단을 통해 전달된 링크를 클릭하거나, 갑작스럽게 연락하는 사람에게 개인 또는 금융 정보를 제공하면 안 된다.
스캠워치는 “만약 신원 도용이 확인됐거나 사기 피해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 은행에 바로 이를 알리고 아이디케어(IDCARE, 1800 595 160)로 전화하라”고 당부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