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디자인 돋보이는 애들레이드 ‘길거리 쉼터공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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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호주 엔지니어링 기업

‘스페셜라이즈드 솔루션즈’ 제품

세계 시장 겨냥한 ‘혁신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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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이상의 팬데믹이 거의 막을 내리고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밖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광경이 늘며 다시금 코로나 이전 일상을 찾아가는 듯하다. 

 

남호주 애들레이드의 엔지니어링 회사 스페셜라이즈드 솔루션즈(Specialized Solutions)가 선보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쉼터공간 ‘세디 코넥트(SEDI CONNECT)’가 눈길을 끌고 있다.

 

쉼터안에 설치된 가구 안에는 와이파이(Wifi) 연결 및 USB 충전포트가 설치되어 있어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며 태양광 충전식 리튬 이온 배터리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조명 등이 작동한다. 

 

부식과 변형이 없는 강철과 합성목재 등으로 제작됐으며 특히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눈도 즐거운 공간이 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며 공원 벤치와 같은 편의시설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SEDI 공간은 세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Specialized Solutions의 브래드 리들(Brad Riddle)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는 "재생에너지 활용과 최첨단 제품에 대한 추세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과 뉴질랜드에서 제작 판매되고 있으며 유럽과 중동으로부터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수출하기 위한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SEDI CONNECT’ 제품은 크기와 무게 등으로 인해 운송이 쉽지 않아 시장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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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리들 매니저는 현재 건설업체들이 인력부족을 겪고 있기 때문에 지역별로 다른 제작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갖추는 것도 필요한 작업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엔지니어링 회사가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총괄하는 것이 아니라 각 나라와 지역에 맞춰 여러 제조 회사 등과 협력해서 아이디어를 시장에 내 놓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 

 

리들 매니저는 "SEDI의 키워드는 유연성이다. 프로젝트 요구사항에 맞춰 맞춤 제작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편이 날씨 등에 따라 광범위한 연결 센서를 통합, 분리 방식으로 변형이 가능하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호주 최초의 첨단지역인 톤슬리 혁신구역(Tonsley Innovation District) 에 본사를 둔 Specialized Solutions은 지난 3년간 스마트 가구 SEDI 시리즈를 제조해왔다. 

 

기존의 나무 벤치에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히터 및 쓰레기통, 자전거 거치대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면서 제품을 제작해 왔다.

 

여기에 충전포트 등의 추가 기술과 더불어 JPE 디자인 스튜디오와의 협업으로 감각적인 디자인이 가미된 쉼터 공간인 ‘SEDI CONNECT’는 서호주 정부의 공식적인 승인을 받아 애들레이드 곳곳에 설치됐다. 

 

리들 매니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공공 시설 공간에 대한 논의 끝에 제작된 이번 쉼터 공간은 혁신적인 공간을 찾던 남호주 정부 계획과 잘 맞는 프로젝트가 됐다. 

 

코로나 시기 동안 주춤했던 대규모 공공 인프라 정부 지원금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점도 주목할 점이다. 

 

고급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 다양한 기업들이 각 분야에서 함께 협력해 나아가며 공동의 작업을 추구해 나가는 것은 지역내 기업의 상호간의 상업적 성공과 국가의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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