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들려도 간식은 먹어야’.. 불경기 없는 제과산업 성장 지속
작성자 정보
- 뉴스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428 조회
-
목록
본문
호주서 2700명 고용하는 몬델리즈 “사상 최고 성장률 예상”
생계비 압박은 거세지고 경제 전망은 악화되고 있지만 제과산업의 성장 추세는 꺾이지 않고 제조업 투자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몬델리즈 인터내셔널(Mondelez International, 이하 몬델리즈)의 더크 반 데 푸트(Dirk Van de Put)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 록다운이 몰고 온 소비 습관의 영구적 변화가 경기침체의 우려 속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몬델리즈는 필라델피아 크림, 오레오, 리츠, 토블론, 캐드버리 초콜릿 등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미국 제과업체다.
반 데 푸트 CEO는 “팬데믹에서 벗어나는 가운데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더 관대해지는(indulgent)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올해에 절대적인 숫자뿐만 아니라 전년 대비 성장률에서 사상 최고의 한 해를 보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호주는 다른 국가보다 초콜릿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시장이다.
오레오, 토블론 등 일부 제품을 제외하면 호주에서 판매되는 몬델리즈 제품의 90%가 현지에서 생산된다. 호주 직원의 수만 2,700명이다
몬델리즈는 지난 7년 동안 호주에 5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앞으로도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반 데 푸트 CEO는 “세계적인 공급망 문제와 팬데믹으로 인한 높은 운임은 수입에 과하게 의존하는 것이 얼마나 불리한지 보여주었다”고 지적하고 “우리가 호주에 보유한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우리 사업은 그 이전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이 계속된다면 향후 10년 동안 5억 달러를 다시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앤소니 알바니지 정부는 해외 기업과 생산 공장을 호주에 유치하는 온쇼어링(onshoring) 정책을 중시한다.
지난 5월 알바니지 총리는 “우리는 호주에서 더 많은 것을 생산해야 하며, 우리의 자립을 위한 첨단 제조 기술을 갖춰야 한다”며 “이는 팬데믹의 교훈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호주 캐드버리 생산 100주년을 맞이한 몬델리즈는 지속 가능한 제조업체가 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캐드버리 데어리밀크, 캐드버리 카라밀크, 올드골드 초콜릿의 포장재는 재활용 연질플라스틱이 30% 포함된 플라스틱이 쓰일 예정이다. 몬델리즈는 새 포장재가 매립지에 폐기될 120톤의 플라스틱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