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들려도 간식은 먹어야’.. 불경기 없는 제과산업 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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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2700명 고용하는 몬델리즈 “사상 최고 성장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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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델리즈의 제품

 

생계비 압박은 거세지고 경제 전망은 악화되고 있지만 제과산업의 성장 추세는 꺾이지 않고 제조업 투자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몬델리즈 인터내셔널(Mondelez International, 이하 몬델리즈)의 더크 반 데 푸트(Dirk Van de Put)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 록다운이 몰고 온 소비 습관의 영구적 변화가 경기침체의 우려 속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몬델리즈는 필라델피아 크림, 오레오, 리츠, 토블론, 캐드버리 초콜릿 등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미국 제과업체다. 

 

반 데 푸트 CEO는 “팬데믹에서 벗어나는 가운데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더 관대해지는(indulgent)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올해에 절대적인 숫자뿐만 아니라 전년 대비 성장률에서 사상 최고의 한 해를 보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호주는 다른 국가보다 초콜릿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시장이다.

 

오레오, 토블론 등 일부 제품을 제외하면 호주에서 판매되는 몬델리즈 제품의 90%가 현지에서 생산된다. 호주 직원의 수만 2,700명이다

 

몬델리즈는 지난 7년 동안 호주에 5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앞으로도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반 데 푸트 CEO는 “세계적인 공급망 문제와 팬데믹으로 인한 높은 운임은 수입에 과하게 의존하는 것이 얼마나 불리한지 보여주었다”고 지적하고 “우리가 호주에 보유한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우리 사업은 그 이전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이 계속된다면 향후 10년 동안 5억 달러를 다시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앤소니 알바니지 정부는 해외 기업과 생산 공장을 호주에 유치하는 온쇼어링(onshoring) 정책을 중시한다.

 

지난 5월 알바니지 총리는 “우리는 호주에서 더 많은 것을 생산해야 하며, 우리의 자립을 위한 첨단 제조 기술을 갖춰야 한다”며 “이는 팬데믹의 교훈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호주 캐드버리 생산 100주년을 맞이한 몬델리즈는 지속 가능한 제조업체가 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캐드버리 데어리밀크, 캐드버리 카라밀크, 올드골드 초콜릿의 포장재는 재활용 연질플라스틱이 30% 포함된 플라스틱이 쓰일 예정이다. 몬델리즈는 새 포장재가 매립지에 폐기될 120톤의 플라스틱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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