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C, ‘60개월 무이자 광고’ 하비 노만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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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티튜드 카드 조건부 결제.. 최소 $537 비용 초래 공개 않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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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된 하비노만의 60개월 무이자 광고 

 

하비 노만(Harvey Norman)과 금융회사 래티튜드(Latitude)가 ‘60개월 무이자’ 광고로 소비자를 오도했다는 혐의로 연방법원에 제소됐다.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는 5일 ‘무보증금’, ‘무이자’ 등의 결제 방식을 홍보한 하비 노만과 래티튜드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ASIC는 2020년 1월 1일부터 2021년 8월 11일 사이에 신문, 라디오, TV 등에 나온 광고에서 하비 노만의 상품을 월 60회 무이자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고 착각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이 혜택이 ‘애티튜드 고 마스터카드(Latitude GO Mastercard)’를 신청하고 사용해야하는 조건이 첨부된 점이다. 할부 기간에 들어가는 신용카드 수수료 등의 비용을 합산하면 소비자는 제품 구매 금액 외에 최소 $537를 더 지불해야 했다.

 

사라 코트 (Sarah Court) ASIC 부위원장은 “해당 광고는 소비자에게 전체 그림을 전달하지 않았다”라고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해당 신용카드는 60개월 동안 상당한 수수료를 끌어모았고 소비자의 신용등급에 잠재적인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를 추가 부채와 요금의 위험에 노출시켰다”고 말했다.

 

ASIC는 하비 노만과 래티튜드에 벌금을 부과하는 것과 함께 광고 시정 명령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래티튜드는 성명에서 “이러한 혐의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조사 동안 ASIC와 협력했다. 래티튜드는 ASIC의 주장을 검토하고 있다. 이 사안이 법원으로 넘어갔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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