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오미크론 대응 ‘모더나 2가 백신’ 국내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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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출시 및 부스터샷 예약 개시
BA.1 표적 백신이지만 BA.4 & BA.5에도 ‘효과적’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 변종에 더 나은 보호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백신이 10일 출시됐다.
9일 연방 보건부 대변인이 미국 제약사 모더나사의 개량 백신 스파이크백스(Spikevax) 2가 백신의 출시를 확인했다. 스파이크백스는 기존 코로나 백신에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예방 효과가 더해져 국내에서 최초로 시판되는 2가 백신이다.
모더나 스파이크백스 2가 백신은 초기 코로나 우한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BA.1에 동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각각의 항원을 발현하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백신이다. ‘2가’(bivalent)라는 용어는 백신이 1개가 아닌 2개의 표적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모더나 2가 백신은 BA.1을 대상으로 하지만 현재 국내 우세종인 오미크론 변이 BA.4와 BA.5에 대한 예방효과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품의약처(TGA)는 지난 8월 29일 모더나 2가 백신을 18세 이상 성인 대상 부스터샷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임시 승인했으며 호주면역기술자문위원회(ATAGI)의 추가 접종 권고가 이어졌다.
기존 백신처럼 임산부와 면역력 저하자에게도 안전한 것으로 입증됐으나, 감염취약자나 고위험군은 주치의와 상담 후 접종을 결정하도록 권고된다.
한편, 모더나와 같은 mRNA 백신 개발 제약사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또한 주요 오미크론 변종에 특화한 개량 백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9월 28일 현재 국내 3차 백신 접종률은 71.8%, 4차 접종률은 40.9%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