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C, ‘무늬만 친환경’ 그린워싱 기업 단속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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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광고’ 인플루언서도 단속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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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hutterstock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가 인터넷상의 ‘그린워싱’(greenwashing・위장환경주의)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ACCC는 몇 주 동안 200개의 기업 웹사이트와 페이스북 페이지, 제삼자 리뷰 플랫폼에 게재된 리뷰 및 평가를 조사하여 친환경적인 양 속이는 기업과 인플루언서들을 색출할 것이다.

 

전 세계의 규제 당국들은 실제로는 경영 및 제품 생산 과정이 친환경적이지 않은데도 친환경적인 것처럼 기업이 홍보하는 그린워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주 ACCC는 이러한 거짓 홍보를 통해 소비자를 속였다고 판단되는 기업은 강제 조치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델리아 리카드(Delia Rickard) ACCC 부위원장은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를 오도하는 주장은 소비자의 신뢰를 훼손한다”며 “그린, 지속가능한, 친황경적 등의 광범위한 용어는 기업이 근거를 대야 한다”고 말했다.

 

ACCC는 그린워싱이 의심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그들의 주장을 입증할 증거를 요구할 것이다.

 

이번 인터넷 단속은 에너지, 자동차, 생활용품, 가전제품, 식품 및 음료 포장, 화장품, 의류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이뤄질 것이다. 또한 ACCC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리뷰들을 조사하여 광고나 후원을 명확하게 공개하지 않은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를 찾아낼 것이다.

 

ACCC는 소비자들이 고의로 정보를 조작하는 마케팅 기법이 사용된 엄청난 수의 온라인 정보에 노출되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리카드 부위원장은 “소비자들은 구매를 할 때 종종 리뷰와 추천에 의존하지만, 소비자를 오도하는 리뷰는 해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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