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찬성” 불구.. “비용 부담은 않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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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 설문조사, 34% “감당 능력 없어”
70% “기후변화, 총선 투표 영향주었다”
NSW 마운트파이퍼 화력발전소
호주인의 70%는 “기후변화가 지난 5월 연방 총선에서 투표 결정에 영향을 주었다”라고 밝혔다. 이는 탄소 배출 감축에 미온적인 대응을 해 온 자유-국민 연립에게 총선에서 불리한 요인이된 반면 2050년 넷제로(net-zero)를 지지해온 노동당에게는 유리한 효과를 주었다는 의미다.
기후변화 대응 여부는 2022 호주 총선에서 가장 중요한 아젠다 중 하나였다.
종합 회계법무법인 PwC(프라이스 워터하우스 쿠퍼스)이 의뢰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75% 이상이 “기후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반면 기후변화 대응에 수반되는 비용 부담에 대해서는 다수가 부담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34%는 감당할 능력이 안 된다, 22%는 더 이상 부담하면 절대 안 된다라고 밝혔다.
PwC의 에너지 담당 파트너인 대니 토우마(Danny Touma)는 즉각적인 생활비 압박(immediate cost-of-living pressures)에서 소비자를 보호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전환(energy transition)에 우선적인 투자를 하도록 연방 정부에게 촉구했다.
에너지 전환은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석탄 및 개스 화력발전에서 풍력,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 위주의 에너지 믹스를 기반으로 한 변화를 의미한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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