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증세’ 치료법 연구•개발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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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개 이상 증상 보고.. 복잡한 질환”
“물리치료•심리상담 통해 호전 기대할 수 있어”
코로나 팬데믹은 진정 국면에 들어갔지만 코로나 후유증인 코로나 장기 증세(Long COVID)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치료 지침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시드니 세인트빈센트병원(St Vincent’s Hospital) 롱코비드 클리닉의 앤서니 바이른(Anthony Byrne) 호흡기내과 의사는 “코로나 장기 증세는 피로와 집중력 저하, 기억상실 등을 비롯해 200개가 넘는 증상이 보고된 매우 복잡한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의한 롱코비드는 코로나 회복 후 앓는 질환으로 발병 3개월 이내에 발생하며 최소 2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
바이른 박사는 “연구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연령이 많을수록, 급성 코로나를 진단받았을 경우 롱코비드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발열, 기침, 콧물, 가래, 두통, 호흡곤란, 가슴 통증, 설사 등 5가지가 넘는 코로나 증상을 앓았다면 롱코비드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세인트빈센트 병원의 제이슨 코바치치(Jason Kovacic) 심장전문의는 “급성 코로나 감염자 10명 중 최소 1명 이상이 롱코비드를 겪고 있으나 아직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게일 매튜스(Gail Matthews) 전염병 교수는 “환자들은 의사가 모든 해결책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며 “하지만 정기적인 주치의 면담과 물리치료, 심리상담 등을 통해 일부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출처 : 한호일보-사회]